복수와의 케미가 기대되는 인물 [복수가 돌아왔다-강복수-유승호]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메인 조합은 당연히 강복수와 손수정의 앙숙달콤 케미 커플입니다^-^ 뭐, 증오로 똘똘 뭉친 강복수 + 오세호 케미도 있지만요.

하지만 드라마를 8회(1시간 분량 4회)까지 시청한 지금, 갑자기 막 기대되는 케미 조합이 하나 더 생기더라고요ㅎㅎㅎ

 

바로 강복수와 양아치 윤승우 조합입니다.

 

 

   

 

 

 복수를 어르신이라 부르며

탐탁지 않아 하지만

과연 앞으로도 그럴까?

 

 

<복수가 돌아왔다>는 강복수, 손수정, 오세호 이 세 인물에 얽힌 갈등 구조가 메인이긴 하지만, 그 밖에도 설송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제를 복수가 해결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요. 저는 드라마 방영 전, 강복수의 복수 이야기보다 학생들 에피소드에 무게가 실릴까봐 걱정했는데, 이건 기우일 뿐이었더군요^-^ 학생 얘기를 양념처럼 적절히 배합하되, 주체는 온전히 복수(혹은 수정)에게 돌리는 전개를 보면 작가님 센스가 뛰어난 듯합니다.

 

학생 에피소드의 첫 타자는 유리 부스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던 오영민의 이야기였는데, 두 번째 타자는 아마도 윤승우가 될 거라 생각해요. 이 인물에 대해 계속해서 떡밥을 투척하고 있거든요.

 

 

 

 

 

강복수와 윤승우의 첫 대면

 

원래 윤승우는 복수의 조카 강인호에게 빵셔틀을 시키던 인물이었죠. 복수는 조카 대신 들꽃반의 빵셔틀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ㅋㅋㅋㅋㅋ

 

 

 

 

 

립싱크 의뢰를 열심히 수행하는 복수와

 

 

 

 

 

그런 어르신에게 혀를 차는 승우

 

 

 

 

 

손님과 직원으로 딱 마주침

 

 

 

 

 

오징어 우물우물 복수 모습

너무 커여워서 움짤 쪘어요ㅠ으아아아

 

 

이 장면은 아마 윤승우가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장면 같은데요, 이조차도 완벽하게 복수 위주로 진행을 하네요. 노래(?)하는 복수의 멋진 모습이라니 헐ㅠㅠ (철저히 주인공 위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작가님에게 감동했슴다! 모두 찬양합시다!!)

고딩이 술집에서 일을 하는 건 학교에 알려지면 상당한 문제가 될 테지만, 복수는 아무런 언급조차 안하고 흘려 넘겨줍니다.

 

 

 

 

 

학생 차별의 상징인 유리 부스를

부숴버리는 강복수와

 

 

 

 

 

그 장면을 지켜보는 윤승우

(속으로 멋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복수에게 들꽃반 아이들이 환호하자

투덜투덜 복수의 행동을 폄하한다

(츤데레인 듯)

 

 

 

 

 

어우 저게 진짜;;

(복수 혈관 뿌직)

 

 

현재까지 강복수와 윤승우의 접점은 이 정도 뿐이죠. 하지만 이 둘의 케미가 왠지 기대되는 것은 정의로운 주먹 강복수와, 껄렁하지만 (아마도) 강한 남자에게 동경을 품을 것 같은 윤승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고 생각하는 스토리 라인은,

강복수가 윤승우의 문제를 해결해주고(어쩐지 폭력 관계일 것 같음), 복수의 멋진 싸움실력과 불의를 못 참는 그 성격에 완전히 반한 승우가 복수의 오른팔 혹은 빵셔틀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겁니다ㅋㅋㅋㅋ

뭐, 복수 팬클럽 회장이 스토커 양민지라면, 윤승우는 팬클럽 회원1이 되는 것 정도?

최고의 싸움꾼(?) 강복수 뒤에 우뚝 서 있는 오른팔 윤승우라.... 비주얼 적으로도 쫌 멋진 듯하군요. 뭐, 근데 이건 제 상상일 뿐이고ㅎㅎㅎㅎㅎ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되고, 또 인물들은 어떤 관계로 변화할지 넘 궁금하네요. 빨리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