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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fanArt & Review
드라마 의 메인 조합은 당연히 강복수와 손수정의 앙숙달콤 케미 커플입니다^-^ 뭐, 증오로 똘똘 뭉친 강복수 + 오세호 케미도 있지만요. 하지만 드라마를 8회(1시간 분량 4회)까지 시청한 지금, 갑자기 막 기대되는 케미 조합이 하나 더 생기더라고요ㅎㅎㅎ 바로 강복수와 양아치 윤승우 조합입니다. 복수를 어르신이라 부르며 탐탁지 않아 하지만 과연 앞으로도 그럴까? 는 강복수, 손수정, 오세호 이 세 인물에 얽힌 갈등 구조가 메인이긴 하지만, 그 밖에도 설송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제를 복수가 해결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요. 저는 드라마 방영 전, 강복수의 복수 이야기보다 학생들 에피소드에 무게가 실릴까봐 걱정했는데, 이건 기우일 뿐이었더군요^-^ 학생 얘기를 양념처럼 적절히 배합하되, 주체는 온전히 복수(혹은 ..
이번 포스트는 딱히 드라마 의 전개를 예측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드라마를 보면서 갑자기 머리를 스친 의문을 두서없이 풀어내 보려고 해요. 가수 이소라의 명곡 의 가사를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내게는 소중해 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복수의 회상 장면은 그의 감정과 색조를 같이 한다 반장 손수정과 썸을 탈 때는 핑크 핑크한 달콤한 색조로 끔찍했던 악몽의 순간들은 어둡고 차가운 색조로 과거의 회상 장면이 이 아닌, 복수의 시각에서 바라본 장면이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악연의 상대인 오세호의 존재입니다. 손수정과 보냈던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에 세호는 전혀 등장하고 있지 않거든요. 마치 떠올리기도 싫은 존재라 아예..
이번 포스트에서는 드라마 에서 이선 세자가 완전히 의지하고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 주제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갑자기 떠오른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 작가나 배우의 의도와는 상당히 다른 해석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궁예질 주의ㅋㅋㅋ) 사... 사우.... (울먹울먹 세자 저하) 제 의문의 출발점이 된 부분입니다. 편수회에 의해 심한 고문을 당하고 갇혀 있던 청운을 세자가 구해내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유승호의 연기가 상당히 의미심장해요. 사우를 부를 때의 어조가 마치 어린 아이 같다고나 할까요? 저는 유승호의 이런 연기를 [엄마 손을 놓치고 미아로 돌아다니다가 엄마를 찾았을 때, 울먹이며 매달리는 아이의 말투] 라고 일단 정의해 두고 있습니다ㅎㅎ 위 장면을 목소리로도 감상해 보시..
드라마 29화부터 32화(마지막 회)까지 민규 위주 움짤 리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세한 리뷰가 아니라 거의 움짤 설명 정도로만 스토리를 다루도록 할게요. 한꺼번에 4화나 묶어버리다니,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ㅎㅎ 로아는 민규와 지아가 화해한 순간, 거의 모든 갈등요소가 사라진 거나 다름없어서 그냥 확 묶어버리려고요. 사실 더 큰 이유는 로아로 구상 중인 다른 덕질이 있는데, 그거 시작하려면 빨리 이 움짤 리뷰를 끝내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ㅋㅋㅋ 민규 얼굴 옆선 실화냐?? 아지3를 구하기 위한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우울한 마음으로 자택에 돌아온 민규는 음식을 만들면서 그를 기다리는 지아와 산타마리아 팀을 보게 되죠. 여기서 산타마리아 팀과 완벽하게 화해를 합..
드라마 27화에 이어 28화 민규 위주 움짤 리뷰 들어갈게요^-^ 27화 마지막에서 민규와 지아는 완전히 연인사이가 되었지요. 그리고 민규의 몸 역시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증세가 나타나지만 지아에게는 멀쩡한, 오히려 지아를 보면 나타났던 증세도 치유가 되는' 상태까지 회복되었습니다. 두 사람 앞에는 이제부터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니 민규를 KM금융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황도원 회장의 음모가 있었군요. 뭐, 현재 민규는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지만요. (헤어지기) 아쉽네 너 우리 집으로 그냥 다시 출근할래? 지금 민규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지아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을까 입니다ㅋㅋㅋㅋㅋ 지아 집에 도착한 뒤에도 다시 집 주위를 빙빙 돌다 오고, 지아 붙잡으려고 계속..
드라마 26화에 이어 27화 민규 위주 움짤 리뷰입니다 :) 26화 마지막에서 결국 지아의 본심을 깨닫게 된 민규는, 하트볼에 불을 밝힌 후 황매산으로 향합니다. 유성우를 보러 온 사람들 속에서 지아의 모습을 간절히 찾지만 보이지가 않네요. 실망감에 느릿느릿 발걸음을 돌리는데, 그때 눈앞에 뙇!!! 지아가 나타나요ㅎㅎㅎㅎ 자신의 방에 있던 하트볼의 불이 켜지는 것을 목격하자마자 부랴부랴 택시로 황매산에 달려온 것이지요. 안도한 민규는 지아가 그토록 자신에게 하고 싶어 했던 말(그것이 비록 변명일지라도)을 듣기로 마음먹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가 한 모든 일에 대해 말해달라고 요구합니다. 헐, 내가 그렇게 멍청했다고?ㄷㄷㄷ (개충격) 지아는 민규에게 자신이 실은 조사장이었다는 것, 그리고 처음 로봇 행세를..
드라마 25화에 이어 26화 민규 위주 움짤 리뷰입니다. 그동안 슬픔을 속으로만 삭혀오다가 지아에게 감정을 폭발한 덕분인지, 민규는 조금 차분해진 느낌이네요. 지아가 남긴 말을 곱씹는가 하면, 산타마리아 팀이 떠나 텅 빈 별채를 찾아가 망연하게 둘러보기도 합니다. 헛헛한 마음에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기던 민규는 고구마를 굽던 성집사와 마주치고, '집사님도 나에게 거짓말한 게 있다면 지금 말해 달라'고 부탁하죠. 그에 대한 성집사의 대답이 의미심장합니다. '무슨 천사도 아니고,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을 안 하고 살 수 있느냐'는 것이었죠. 하물며 민규 역시 성집사에게 지키지 않은 약속을 한 적도 있다고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 가시에 찔리면서도 똘똘 뭉친 고슴도치 이야기를 듣는 민규 인간관계라는 것을 맺으..
드라마 23~24화 움짤 리뷰에 이어, 25화 움짤 리뷰 들어갑니다 :) 24화 엔딩컷에서 민규는 아지3가 사실은 인간이었고, 그 동안 그녀와 산타마리아 팀이 자신이 속여 왔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완치되었다고 생각했던 인간 알러지(심인성 인간 혐오증) 증세가 다시 민규를 덮치면서, 염증에 의한 기도 협착을 넘어 쇼크사의 위기까지 가게 돼요.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홍백균 박사에 의해 알러지 주사 처치를 받고, 생명의 위험은 한고비 넘깁니다. 음..... 25화 초반부 민규가 쓰러지는 씬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이에요ㅠ 따라서 이 부분 움짤도 음슴ㅠㅠ 드라마 에서는 개인적으로 연출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대략 세 군데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재회한 예리엘과의 접촉에 의해 쇼크..
움짤 리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ㄷㄷㄷ 드라마 민규 위주 움짤 리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3, 24화 합본으로 나갈게요ㅎㅎ 22화 마지막에서 민규와 지아(=홍주 씨)는 마을 창고에 갇혀버리고 말았었죠.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야 할 처지가 되었는데요, 정체를 들킬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지아와는 반대로 민규는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아지3에 대한 이야기를 홍주 씨와 진지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지요. 귀여운 홍주 씨 모습에 마냥 즐거운 민규 너무 신기해서요 내가 아지3한테 듣고 싶고 보고 싶던 모든 것들을 지금 홍주 씨가 하고 있으니까요 민규는 아지3 리셋 후, 너무 그리운 나머지 다시 딥러닝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20화 후반부) 하지만 그 때의 아지3는 인간 조지아가 아닌 본체 로봇이었..
드라마 21화에 이어 22화 민규 움짤 리뷰입니다:) 본론 들어가기 전에 잠깐 다시 되짚을게요. 현재 민규는 아지3의 캐릭터 모델인 '홍주 씨'와 아지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반면 지아는 민규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두려워 당장 쫓아내고 싶은 마음이구요ㅎㅎ 전 그 친구를 이렇게 불렀어요 하이, 아지3 민규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구원자(이자 사랑하는 존재)였던 아지3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런 민규에게 지아는 동요하지만, 홍백균 박사와 미리 맞춰 놓은 대로 아지3의 캐릭터 모델인 척 대응을 하지요. 내가 그 로봇의 모델인 걸 알고 스토커처럼 따라온 것이냐, 당장 나가라 등등. 하지만 그냥 앉아서 홍주 씨를 보고만 있겠다는 민규의 질척질척 발언에 결국 화를 내는군요. 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