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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민규 움짤 리뷰 [데이터주의/로봇이아니야-김민규-유승호] 본문

드라마/로봇이 아니야

21화 민규 움짤 리뷰 [데이터주의/로봇이아니야-김민규-유승호]

뀰박스 2018. 3. 2. 11:00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0화에 이어 21화 민규 위주 움짤 리뷰입니다. 홍주씨(=지아) 스토킹(?)하는 민규가 드디어 등장하네요

 

 

 

 

 

자신을 먼저 차 준 예리엘에게

고마워하는 민규

 

자신이 사랑하는 아지3는 이제 영원히 되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민규는 텅 빈 마음으로 보통 사람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어서 방치한 탓에 예리엘과의 약혼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가죠. 약혼반지를 맞추는 날, 멍하니 다른 생각에 잠겨 있던 민규는 리엘 역시 이 약혼에 관심이 없다는 걸 눈치 채게 됩니다. 두 사람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약혼 계획을 취소하는군요. 

 

그리고 업무 관련으로 대구에 갈 예정이었던 민규는 여행 느낌도 낼 겸 기차에 탑승하는데요, 그 곳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바로 '로봇'인 아지3와 완벽하게 똑같은 외모의 '인간'을 보게 된 것이지요. 

 

 

 

 

 

 

아지3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게 된 민규

 

전 이 장면 유승호 연기가 참 맘에 들어요. 막 놀라거나 경악하는 표정이 아니라, 믿을 수 없다는 듯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 오히려 더 짠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와 진짜 유승호 눈빛이 너무 맑네ㅠㅠ 아련아련 초롱초롱ㅎㅎ (드라마 초반 곳곳에 남성 판타지를 자극하는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유승호=민규의 순수한 이미지 덕분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뭔가 말을 걸고는 싶지만

선뜻 시도할 수 없는 밍규 도련님

 

지아도 맞은 편 자리의 민규를 눈치 채고 경악하지만 감정을 추스르며 잘 참아냅니다. 민규는 기차가 목적지인 동대구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지아만을 뚫어지게 바라보는데요, (미친ㅋㅋㅋㅋ 민규야 상대가 지아라서 다행이지, 니가 하는 행동 엄청난 민폐여ㄷㄷㄷ) 결국 새로운 좌석 주인이 말을 걸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물러나는군요. 하지만 절대 기차에서 내리진 않네요ㅎㅎ

 

 

 

 

 

 

홍백균 박사와의 통화로

캐릭터 모델의 존재를 알게 된 민규

 

민규는 바로 홍백균 박사에게 전화를 걸고, 그의 설명으로 아지3의 캐릭터 모델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지3와 같은 외모, 같은 성격, 같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사실 이건 민규에게 있어 기적이나 다름없어요. 동화책에서 봤던 벨벳 토끼 인형이 진짜 토끼로 나타난 것과도 같은 기적이죠. 이 상황에 민규는 엄청난 혼란을 느낍니다. 

 

 

 

 

 

 

조팀장님, 저 못갈 것 같습니다

변명을 생각 중이지만 민규의 머릿속은

엉망진창 혼돈의 카오스

 

ㅋㅋㅋㅋㅋ 이 장면, 민규 멘붕에 빠진 모습이 너무 디테일하게 살아있어서 좋아요ㅋㅋ 민규는 조팀장에게도 전화를 걸어 일이 생겨 대구에 못 간다고 말하는데요, 무슨 일이냐는 조팀장의 질문에 변명 거리를 궁리하지만 이미 머리 속은 혼돈상태,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벽에 뒷머리를 쿵쿵 박는 모습입니다. 겨우 내놓은 말이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군요ㅋㅋ 민규의 이상한 상태에 걱정하는 조팀장님.  

 

 

 

 

 

 

스토커 밍규 탄생

 

이제 민규는 '아지3의 캐릭터 모델' 여자(=지아)를 미행하는 스토커가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 원래 지아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거제도에 있는 새언니(=친구 홍주) 할머니의 식당에 내려간 것이었는데, 민규는 거기까지 따라가 일하는 지아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네요. 그리고 용기를 내어 식당에 들어가 지아와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요. 민규의 등장에 지아는 경악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불안에 떨게 됩니다.

 

 

 

 

 

 

식당 일을 하는 지아의 행동을

하나하나 뚫어지게 바라보는

스토커의 샛별 밍규 도련님ㅋㅋㅋ

 

민규야ㅠㅠㅠㅠ 너 이거 범죄여ㅋㅋㅋㅋㅋㅋ 뭐, 민규 입장에서는 아지3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기적같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민규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지아는, 친구 선혜의 조언대로 민규를 매몰차게 내쫓기로 결심합니다. 만약 자신이 아지3였다는 사실을 민규가 알게 된다면, 충격으로 알러지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나한테 반했어요?

이렇게 쫓아오는 건 정상이 아니죠!

 

조목조목 따지는 지아에게 한쪽 눈썹을 위로 올리며 윙? 표정을 짓는 민규 커엽ㅠㅠㅠㅠ 민규는 역시 저 맹한 표정이 매력이죠! ㅋㅋㅋㅋ

 

 

 

 

 

 

어........... 모둠회!

 

경찰 부른다는 지아의 말에 안 쫓겨나려고 머리를 열심히 굴리다가 겨우 방법을 생각해는 민규입니다ㅎㅎㅎ 음식을 주문하면 손님이 되니 식당에 남아있을 수 있겠죠. 한술 더 떠 이름이 홍주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네요. (식당 이름이 <홍주네>, 지아와 주인 할머니가 친밀한 사이인 것을 보고 추리함) 이제부터 민규에게 있어 지아는 홍주 씨가 되었습니다ㅋㅋㅋ

 

한편 홍주네 할머니는 지아와 민규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 그리고 지아의 고민이 민규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채는데요. 식당에서 홀로 놀고 있는 아이를 보살피는 민규의 모습을 보고,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끼게 되지요. 이후 할머니는 민규지아 맺어주기 작전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됩니다.   

 

 

22화 움짤 리뷰에서 계속.

 

흐흐.. 22화는 민규의 귀염능글 모습이 많이 등장해서 매우 좋아하는 회차이기도 해요. 본방 때 <로봇이 아니야>의 단짠단짠 스토리 진행에 얼마나 휘둘렸던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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