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fanArt & Review

28화 민규 움짤 리뷰 [데이터주의/로봇이아니야-김민규-유승호] 본문

드라마/로봇이 아니야

28화 민규 움짤 리뷰 [데이터주의/로봇이아니야-김민규-유승호]

뀰박스 2018. 4. 18. 14:00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7화에 이어 28화 민규 위주 움짤 리뷰 들어갈게요^-^

 

27화 마지막에서 민규와 지아는 완전히 연인사이가 되었지요. 그리고 민규의 몸 역시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증세가 나타나지만 지아에게는 멀쩡한, 오히려 지아를 보면 나타났던 증세도 치유가 되는' 상태까지 회복되었습니다. 두 사람 앞에는 이제부터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니 민규를 KM금융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황도원 회장의 음모가 있었군요. 뭐, 현재 민규는 거의 신경을 안 쓰고 있지만요.

 

 

 

 

 

(헤어지기) 아쉽네

너 우리 집으로 그냥 다시 출근할래?

 

지금 민규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지아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을까 입니다ㅋㅋㅋㅋㅋ 지아 집에 도착한 뒤에도 다시 집 주위를 빙빙 돌다 오고, 지아 붙잡으려고 계속 매달리네요. (어이쿠, 이 질척질척한 도련님 같으니라구ㅋㅋㅋㅋ)

 

 

 

 

 

 

차에서 내리는 지아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민규 눈빛 보소ㄷㄷㄷ

(양봉업자세요?)

 

 

 

 

 

 

지아가 집으로 완전히 들어간 후에도

눈을 못 떼고 차를 출발하네요

(혹시 지아가 다시 나올까봐 저러는 건지ㅋㅋㅋ)

 

 

 

 

 

 

자신의 버릇없던 과거 행실을

후회하는 민규 도련님

 

지아와 헤어진 후 자택에 돌아온 민규는 크나큰 고민에 빠져요. 바로 지아의 오빠인 조팀장 때문이죠. 지아의 해명으로 그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지금, 조팀장과 만나서 현재 상황과 그에 대한 처우 등을 진지하게 얘기해야 하는데요. 막상 전화를 하려니 처음 조팀장을 만났을 무렵 자신이 했던 싸가지 없는 말과 행동들이 떠올라 미친 듯이 후회하는 민규입니다ㅋㅋ 

 

 

 

 

 

 

와, 뭐지?

내 평생 처음 느껴보는

이 이상한 기분은????

 

조팀장과의 통화 후, 혼이 나가버린 민규ㅎㅎㅎㅎㅎ 하긴, 훗날 형님(가족)이 될 사람이니 사소한 말을 하는데도 엄청난 압박감이 밀려왔겠지요. (잠깐, 말이 형님이지 지아에게는 오빠가 거의 아버지 같은 존재잖아요? 헐, 민규 더 무서울 듯ㄷㄷㄷㄷ)

 

 

 

 

 

 

산타마리아 팀에 대해서는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 민규

 

조팀장이 자택에 오길 기다리는 사이, 민규는 주치의 오박사에게 자신의 현재 몸 상태(알러지 증세가 반 정도 치유되었다는 것)를 이야기 합니다. 오박사는 모든 것은 민규의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충고하며, 지아와 화해했다면 산타마리아 팀과도 화해한 거냐고 넌지시 물어보지만, 그들에 대한 민규의 감정은 아직 혼란스럽습니다. 아지3를 황회장에게 넘겨버리는 행동으로 봤을 때, 그들이 자신을 위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초반에 철저하게 자신을 기만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드디어 자택을 방문한 조팀장

어색한 두 사람ㅋㅋㅋㅋ

 

조팀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보고하려 자택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ㅋㅋㅋ (헐, 이 분위기 어쩔 거야?) 민규는 미래의 형님 눈치를 보느라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대고, 조팀장은 민규의 이상한 행동에 쫄아서 오히려 몸을 사리는군요ㅎㅎ

 

 

 

 

 

 

저는 조팀장님 믿습니다

(우왕 민규 너무 예뻐요ㅠㅠ)

 

민규는 조팀장이 전에 제출했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지아와 자신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것도 밝히구요. 근데 여기서 민규는 조팀장의 확답을 듣지도 못한 채 유야무야 일 얘기로 넘어가게 돼요. (나중에 이것 땜에 또 전전긍긍ㅋㅋ)

조팀장은 아지3를 노리는 기업사냥꾼 마틴 회장이 황도원 회장과의 계약을 위해 입국한 것, 둘이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아지3와 산타마리아 팀의 연구 결과가 그에게 넘어가게 된다는 것, 그리고 황회장을 몰락시킬 수 있는 증인 장두삼을 완전히 포섭하지는 못한 것 등을 보고하지요.

민규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지3는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존재이니까요. 조팀장이 떠난 후 민규는 산타마리아 팀의 자필경위서를 읽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하는군요. 하지만 바로 그 때, 민규의 자택 별채에서는 충전을 끝낸 아지3를 마틴 회장 측에서 데리고 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지3 어딨어요?

 

원래 산타마리아 팀은 민규의 별채에서 나간 상태였지만, 아지3를 마틴 회장에게 넘기기 위해 충전시설이 있는 이곳에 잠깐 돌아온 것이었죠. (황도원 회장이 왜 계약하기도 전에 아지3를 마틴 회장 측에 넘겼느냐! 하면.. 마틴에게 있어 황회장은 철저히 '을'의 입장이기 때문이에요. 뭐, 그래도 아직 계약 전이기 때문에, 아지3를 데리고만 갈 뿐 마틴 회장에게 소유권이 있는 건 아니지요)  

성집사에게 상황을 전해 들은 민규는 부랴부랴 별채로 달려오고, 아지3를 빼앗긴 것을 알게 됩니다. 왜 황도원 회장에게 아지3를 넘기는 계약을 한 거냐고 홍백균 박사를 원망하는 민규이지만,

 

 

 

 

 

 

너 언론에 악의적인 기사로

알려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 지 알아?

 

홍백균 박사가 아지3를 넘긴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민규의 인간 알러지 증세(동영상)를 세상에 밝히겠다'라는 황도원 회장의 협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흥미 위주의 자극적 기사로 언론에 뿌리겠다는 것이죠. 백균은 예전에 동료 교수의 음해로 인해 언론에게 피해를 받은 적이 있었기에, 민규가 어떤 꼴을 당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아지3를 넘겨서라도 민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고요. 그게 속죄의 한 방법일지라도 말이지요. 

 

 

 

 

 

 

우울한 민규

(분위기는 심각한데

토끼인형 안은 거 왕 귀여움요ㅎㅎ)

 

아지3와 산타마리아 팀의 일로 민규는 고뇌에 빠집니다. 자신을 속였던 산타마리아 팀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눈을 감고 못본 채 할 것인가. 민규의 감정은 전자를 택하라고 아우성이지만, 한 발 내딛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네요. 민규는 지아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힘을 냅니다. (그나저나 민규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금세 눈치 채고 '나 지금 갈까?'라고 말하는 지아 후덜덜하군요. 역시 EQ 천재)  

 

 

 

 

 

 

계약을 막기 위해

끔찍하게 싫어하는 황도원 회장을

직접 만나러 온 민규

 

민규는 황 회장에게 자신이 KM금융 의장직을 포기하는 대신, 산타마리아 팀을 마틴 회장이 아닌 자신에게 매각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해요. '인간 알러지'라는 민규의 병만 이용하면, 의장직에서 민규를 물러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거든요.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인간에게 한 발 숙이고 들어갔는데, 처참하게 깨지기만 했네요. 불쌍한 민규ㅠ

 

 

 

 

 

 

황유철 공략도 실패한 민규

 

민규가 택한 두 번째 방법은 황유철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엉엉 아주 자존심 다 죽이고 부탁 모드로 들어간 민규인데, 어째 유철이한테는 거만하네요ㅋㅋㅋㅋ 반면 황유철은 억울해 죽습니다. 자신은 어렸을 적 저지른 사소한 실수 때문에(후견인 서류에 사인을 강요한 것) 15년 내내 민규에게 갈굼당하고 멸시받았는데, 산타마리아 팀은 그렇게 큰 뒤통수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민규가 전 재산을 던지면서까지 지키려고 하니까요. 뭐, 황유철이 열 받든 말든 목적을 이루지 못한 민규는 세 번째 인물인 예리엘의 부친 예성태에게 찾아가는데요, 아군인 줄 알았던 그는 어느새 황도원 회장의 편이 되어 민규의 부탁을 철저하게 거절하는군요, 헐. 

 

더 이상 부탁할 사람도 없고 고뇌에 빠진 민규입니다. 이제 산타마리아 팀과 아지3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요. 가능할 지 불가능할 지 알 수 없는 변칙적인 존재. 바로 황회장을 몰락시킬 수 있는 약점을 쥐고 있는 장두삼입니다.    

 

 

29화 움짤 리뷰에서 계속.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