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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와 여러 작품을 함께 한 배우 #2 전광렬, 김선경

뀰박스 2018. 6. 30. 20:19

저번 박철민 배우 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광렬, 김선경 두 배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은 약간 공통점이 있는데요, 유승호와 함께 한 작품이 각 3편씩이라는 점, 그리고 유승호의 아이+청소년+성인 시절을 두루두루 겪었다는 점입니다.

 

전광렬 배우와 함께 한 <왕과 나(2007)>, <무사 백동수(2011)>, <리멤버(2015~6)>

김선경 배우와 함께 한 <태왕사신기(2007)>, <보고 싶다(2012~3)>, <군주(2017)>

각 드라마의 시기를 보면 은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신기한 느낌이에요ㅎ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요.

 

 

 

 

# 전광렬 배우

 

  

1. 왕과 나 (2007)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사랑하는 여인을 가슴에 품은 채 왕이 되어버린 어린 성종 (자을산군) 역을, 그리고 전광렬은 절대 권력을 추구한 나머지 왕까지 자신의 손으로 휘두르려는 판내시부사 조치겸 역을 연기했습니다. 성종은 즉위 초반에는 조치겸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지만(자을산군 시절, 왕의 명령에 항의하는 조치겸의 모습을 보고 불충하다며 분노함) 그가 자신의 연심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도움을 주자 마음을 풀게 되지요.

 

 

 

 

과인은 그대 인정 못함 꺼지셈 

(헐 어떻게 이 나이에 이런 눈빛 연기가 나올 수 있나요ㄷㄷ 카리스마 작렬)

 

 

 

 

  콩알만 한 쉬키가? ㅂㄷㅂㄷ

 

 

  

 

 

2. 무사 백동수 (2011)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비운의 천재 살수 여운으로, 전광렬은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여초상(여운 아버지)의 의형인 검선 김광택으로 등장합니다. 어머니는 태어나자마자 죽고 아버지에게서도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한 여운은, 성장하면서도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어른을 만나지 못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검선 김광택도 여운 눈에 살기가 있다면서 별 관심을 주지 않네요. (또 다른 의동생의 아들인 백동수만 어화둥둥)

 

 

 

 

 

내 너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단다

(아조씨 근데 눈초리가 왜 그래요?)

 

   

 

 

 

저한테도 관심 좀ㅠㅠㅠ

 

 

   

 

 

3. 리멤버 -아들의 전쟁- (2015~6)

 

   

 

드디어 화기애애한 사이로 등장하네요ㅎㅎㅎ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서진우 역을, 전광렬은 알츠하이머 증상 때문에 억울하게 살인죄를 뒤집어쓰는 서재혁 역을 연기합니다. 서로를 애틋하게 위해주는 아버지와 아들인데요, 연기 합도 너무 잘 맞고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의 상황이 더 처절하고 슬프게 다가오기도 하고요ㅠㅠ

 

 

 

 

 

아빠! 너무 맛있어!! ->아빠바보

(커헉 너무 잘생쁨ㅠㅠㅠㅠㅠ)

 

 

 

 

 

오구오구 그랬쪄요? 어이구 내새끼 ->아들바보

 

 

 

전 유승호 작품 필모깨기를 하면서 '와 이 작품에서는 연기가 눈에 띄게 확 좋아지는데?' 하고 느낀 작품이 두 편이 있는데요, 바로 드라마 <왕과 나>, 그리고 <무사 백동수>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우연의 일치인지 둘 다 전광렬 배우와 같이 연기한 작품들이기도 하구요. 자을산군 시절과 어린 성종 시절, 일반 여운과 흑사초롱의 우두머리가 된 여운은 완전히 다른 연기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 전광렬 배우의 연기 도움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고 있어요. 유승호가 군대 제대 후 <리멤버>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유승호 측의 부탁으로 전광렬이 아버지 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보면 신빙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ㅎㅎ (어억!! 궁예질 주의ㄷㄷㄷㄷ)

 

, 어찌됐든 궁합 잘 맞는 두 배우가 앞으로 또 같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 김선경 배우

 

  1. 태왕사신기 (2007)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초야에 묻혀 살다 갑자기 왕이 된 아버지를 둔 똘망한 소년 담덕으로, 그리고 김선경은 자신의 아들 호개를 왕으로 만들 야망에 불타는 연 부인으로 등장합니다. 담덕은 본래 타고난 신체도 좋고 지략도 뛰어나지만 바보약골처럼 행동하라는 아버지의 명을 받는데요, 약한 왕권 탓에 몸을 보호할 목적 때문이지요. 하지만 연 부인이 왕을 독살하려는 것을 알고 욱하는 마음에 발톱을 드러내게 됩니다.

 

 

 

 

 

저도 호개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고모 아들 인질로 붙잡고 자살 종용 중ㄷㄷㄷㄷ)

 

   

 

 

 

님 사이코패스임?

   

 

 

 

 

2. 보고 싶다 (2012~3)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비참한 과거를 품고 있는 싸이코패스 강형준(해리 보리슨) 역을, 김선경은 어린아이였던 강형준을 돈 때문에 구해내고 길러낸 정혜미 역을 연기합니다. 근데 사실 <보고 싶다>는 유승호와 김선경 배우가 같이 연기를 한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어요ㅎㅎㅎ 두 캐릭터는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김선경 배우가 호흡을 맞춘 건 강형준의 아역을 연기한 안도규이고, 유승호 김선경 두 사람이 만난 건 단 한 장면(시신확인 씬)에 불과하거든요. 뭐 약간 끼워 맞춘 느낌이 없진 않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충격 받은 척 해야지?

 

 

 

 

 

ㄷㄷㄷㄷㄷ 님 저한테 왜 그러셈

 

 

 

 

   

3. 군주 -가면의 주인- (2017)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악의 단체 편수회와 맞서 싸우려는 비운의 세자 이선으로, 김선경은 세자에게 남은 유일한 친족인 중전으로 등장합니다. 중전은 언제나 미소 짓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지만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무서운 여인인데요, 세자의 친모 때문에 세자에게도 뿌리 깊은 어둠의 감정을 느끼고 있답니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음요ㅎㅎ

 

 

 

 

 

헐 얘 뭐야 무서워ㄷㄷㄷ

 

 

 

상당히 재미있는 게, 김선경 배우와 유승호는 출연작마다 서로 죽이고 죽이려고 하는 관계로 등장하네요ㅎㅎㅎㅎ 이것도 신기한 인연인 것 같아요.

 

 

 

 

사족) 이번 포스팅은 사고가 좀 있었죠. 내용 없이 제목만 올라가 버리는ㅠㅠ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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